한국 식당에서 흔히 들리는 단어, “스끼다시”는 많은 사람들이 밑반찬으로 알고 있지만, 이 단어가 실제로는 잘못된 표현이라는 것을 아시는지요? 오늘은 우리가 흔히 잘못 사용하고 있는 몇 가지 일본어 단어들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.
1. 쯔게다시(つけだし)와 스께다시(스께다시) – 계산서
우선, 사람들이 헷갈리는 단어 중 하나인 쯔게다시와 스께다시는 동일한 의미로, 일본어 **”付け出し(つけだし)”**에서 유래되었습니다. 이 단어의 정확한 발음은 **”쯔케다시”**로, 뜻은 ‘계산서’입니다. 그렇다면 지금까지 우리가 밑반찬을 뜻하는 말로 쓰던 ‘스께다시’나 ‘쯔게다시’는 사실 잘못된 사용이었던 셈입니다. 식당에서 이 말을 밑반찬으로 이해하셨다면, 앞으로는 계산서를 뜻하는 것임을 기억해 두세요!
2. 스끼다시(すきだし) – 존재하지 않는 말!
많은 사람들이 “스끼다시”라는 말을 자주 사용하지만, 일본어에서는 **”好き出し(すきだし)”**라는 표현은 존재하지 않습니다. 직역하면 “좋아하는 것을 내놓다”라는 의미로 해석할 수 있지만, 이는 일본에서 사용되는 정식 용어가 아닙니다. 즉, 우리가 알고 있던 ‘스끼다시’는 실재하지 않는 단어입니다.
3. 쯔키다시(つきだし) – 안주
그렇다면 우리가 식당에서 “밑반찬”을 뜻하는 일본어는 무엇일까요? 바로 **”突出し(つきだし)”**입니다. 일본어로 ‘쯔키다시’는 요리점이나 술집에서 처음에 내어주는 작은 요리를 의미하며, 이는 안주에 가깝습니다. 즉, 쯔키다시도 사실 밑반찬이라기보다는 작은 요리, 즉 ‘안주’에 해당하는 말이죠.
4. 밑반찬의 정확한 일본어 표현 – 오카즈(おかず)
그렇다면 “밑반찬”을 정확하게 표현하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요? 일본어로 밑반찬은 **”おかず(오카즈)”**라고 합니다. 물론 한국 식당에서 굳이 “오카즈”를 달라고 할 필요는 없겠지만, 정확한 일본어 표현을 알고 있다면 도움이 될 수 있겠죠.
정리하자면:
- 付け出し(つけだし) – 쯔케다시: 계산서
- 突出し(つきだし) – 쯔키다시: 안주
- おかず – 오카즈: 밑반찬
결국, 우리가 자주 사용하는 스끼다시나 스께다시 등은 잘못된 표현이고, ‘쯔키다시’가 안주를 의미한다는 점, 그리고 밑반찬은 ‘오카즈’라고 불린다는 것을 기억하세요!